뱌리의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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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애정하는 야채곱창 맛집 - 우리두리곱창

뱌리는 뱌 2020. 2. 3. 14:47

친구들하고 놀러 갈 때마다 꼬옥 포장해가는 맛집.

구리에 위치한 우리두리 곱창. 

 

사진만봐도 침이 고이는 맛집

내 추측으론 구리사는 친구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야채곱창집을 하나씩 알고 있는 듯 싶다.

ex) 이모네곱창, 유박사네? 등등

각자의 원픽이 있는 듯.

 

 

▲ 이 날 볶음밥은 걍 미쳤음
▲ 양념이 낭낭해서 좋았던 포장해온 곱창 
▲ 저 윤기나는 양념을 좀 보셔요.... 

 

희안하게 먹으면 질리는게 아니라 또 다음날 생각나는 마성의 곱창... 

볶음밥 꼭꼭 배가 찢어지더라도 먹어 줘야함.

n년동안 먹었는데 얼마전 깨달은 사실은 곱창을 좀 많이 남겨놓고 볶으면 더 맛있다는 거...

양념이 풍부해져서 그런지 n년동안 먹은 중에 최근이 가장 맛있엇다... 

 

친구들하고 놀러갈 때 마다 거의 3-4인분을 포장해가는게 거의 오병이어 급으로 이걸 2박3일 내내 먹는 것 같다.

양도 진짜 많고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밥 볶아먹으면 넘나 맛있는것...... 

탄수화물 처돌이이자, 밥순이인 나에겐 볶음밥은 옵션아닌 필쑤... 

 

맛을 설명하자면 걍 맛있다.....ㅋㅋㅋㅋㅋㅋ 내가 할 수 있는 맛 표현의 전부.......... 

배고플 때 먹으면 고개 박고 정신없이 먹는 맛....... 미간이 찌푸려지는 진실의 맛........ 

 

이 곱창집을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어릴 적 서울 동대문으로 엄마랑 이모랑 쇼핑을 나오면 꼭 포장마차에 들려서 곱창을 먹었다.

거의 20년도 더 된 이야기. 거기 곱창은 내가살 던 안양 곱창과 다르게 적당히 쫄깃한 맛이 있었다.

곱창에 이런말 쓰긴 웃기지만 좀 드라이한 느낌...ㅋㅋㅋㅋㅋㅋ 

곱창이 좀 메말라 있고 모양새도 좀 달라서 아예 다른 부위인가 싶을정도다. 

안양곱창이 맛이 없다는건 아님. 안양곱창 또한 나의 추억의 맛. 레몬소주와 다락방 잊지 못해.. 

여튼, 우리두리 곱창은 희미하게 남아 있는 그 동대문 곱창 맛과 비슷해서 좋아한다. 

 

가격

메뉴판 찍어둔게 없음. 추후에 올려야지. 

일단 야채곱창 1인분에 8천원이였던 듯. 

 

위치

 

 

주차

가게 앞에 협소한 공간이 있는데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주차해야 함.

초보에겐 조금 힘들 수도 있음.

경차1대와 일반승용차 2대정도 주차 가능할 듯. 

 

TIP

포장할 때 당면 따로 달라고 요청하기.

곱창을 즐긴다면 알곱창과 야채곱창 섞어서 주문하기. 

3-4인분을 포장한다면 꼭 차타고 가기. (은근 무거움) 

 

PS

이 집 맞은편에 짝태&노가리 라는 술집이 있는데 여기가 우리의 2차 코쓰.

문어와 짝태를 시켜서 맥주 또는 청하 한 잔

 

여기와 짝꿍 맛집인 대패삼겹살 맛집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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